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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농민’ 했다가 손흥민 비하 논란…최희원, 결국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27 11:57
2019년 11월 27일 11시 57분
입력
2019-11-27 11:49
2019년 11월 27일 11시 4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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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원 인스타그램 스토리(온라인 커뮤니티)
U-20 축구대표팀 출신인 최희원(중앙대·20)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희원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경솔한 생각과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손흥민 선수와 그 팬 분들 그리고 (택시)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희원은 “저는 어제(26일) 저녁 개인 사정으로 택시에 탑승했다.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사분께서 운동선수인 것 같다며 말을 걸어오셨다. 간혹 택시를 타면 여러 기사 분께서 손흥민 선수의 얘기를 자주 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기능을 활용해 짧은 영상을 촬영하며 기사님의 말과 제 대답 등을 녹음 촬영했다. 별다른 의미 없이 올렸던 게시물이었지만 이게 어느 한 선수를 비하하는 뜻으로 비춰져 팬분들께서도 불쾌감으로 다가오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 문제의 영상을 내린 후 제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저의 경솔했던 생각과 언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드려 정말로 죄송하다”고 했다.
아울러 “두 번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며 축구선수로서의 성실한 모습과 바르고 모범적인 자세로 미래를 살아가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희원 인스타그램
최희원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택시기사와 손흥민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그놈의 소농민(손흥민) 제발요’, ‘네 기사님 말이 다 맞아요’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비하 혹은 조롱하는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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