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61타’ 케빈 나, PGA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 단독 선두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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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3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뽐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케빈 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10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전날 9타를 줄인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간 케빈 나는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2위는 20언더파 193타를 기록 중인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다.

케빈 나는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5월 찰스 슈완 챌린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케빈 나는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던 케빈 나는 1번홀(파4)에서 약 1.85미터 버디를 잡아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케빈 나는 7번홀(파4), 8번홀(파3), 9번홀(파5), 10번홀(파4) 등에서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탄탄하게 지켰다.

마지막까지 케빈 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13번홀(파5)에서는 약 4.9미터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15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벌타를 받는 등 고전했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9위,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9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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