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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리에 감싼 손흥민 “퇴장 동료 위해 싸우는 게 팀”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1 09:47
2019년 10월 1일 09시 47분
입력
2019-10-01 09:47
2019년 10월 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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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사우스햄튼전 오리에 경고누적으로 퇴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경기에서 퇴장당하며 팀을 위기에 몰리게 했던 동료 세르쥬 오리에를 감쌌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과 인터뷰에서 “오리에의 퇴장은 실수였다. 우리는 오리에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31분 오리에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책으로 동점골까지 내줬다. 가까스로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잘 지켜 웃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퇴장은)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오리에가 레드카드를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실수였고,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오리에는 우리가 라커룸에 돌아왔을 때, 매우 기뻐했다”며 “이게 팀이다. 누군가 퇴장을 당했다면 우리는 그를 위해 싸워야 한다. 우리가 자신감을 되찾는데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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