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주형은 올 시즌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채 방출의 칼날을 맞고 말았다. 김주형은 프로 13시즌 통산 750경기에서 타율 0.224 61홈런 222타점을 기록했다.
셋 중 가장 젊은 좌완 투수 박경태도 웨이버로 공시됐다. 박경태 역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KIA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 그러나 통산 233경기에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해 269이닝을 소화하며 4승20패 15홀드 평균자책점 6.42의 성적을 남긴 채 방출됐다.
한편 KIA는 30대 선수 3명의 방출과 함께 2020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1차지명 정해영은 2억원, 2차 1라운드 박민은 1억5000만원, 2차 2라운드 홍종표는 1억1000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연봉은 일괄 2700만원에 사인했다.
2년 전인 2017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올 시즌 7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을 마치면 사령탑 선임을 포함,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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