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행진…통산 1600안타 달성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6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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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팀 공격에 힘을 보태는 멀티히트를 날렸다. 개인 통산 1600안타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4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7경기 연속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초에는 1사 후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까지 0-3으로 끌려가던 팀이 5회초 반격에 나섰고 이때 추신수도 힘을 실었다. 1사 1,2루 찬스서 만루로 연결하는 좌전안타를 날리더니 이후 엘비스 엔드루스의 희생타 때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1600안타이기도 했다.

텍사스가 경기를 뒤집은 6회초, 추신수는 이번에 1사 만루 때 타석에 섰고 상대투수도 KBO리그 출신 왕웨이중으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왕웨이중 상대 우전안타를 날려 3루 주자 로간 포사이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뒤이어 데니 산타나의 만루홈런이 터지자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회초 5번째 타석 때는 2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1회말 3실점하며 초반 어렵게 풀어갔으나 5회초와 6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뒤집기에 성공, 짜릿한 11-3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1회말 실점이 아쉬웠지만 이후 안정을 찾더니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산타나가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아스두루발 카브레라 역시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텍사스는 52승51패가 되며 5할 균형을 깼고 2위 오클랜드는 58승46패가 되며 1위 휴스턴과 승차(7.5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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