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5회 징크스에 운 마에다…다저스 연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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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4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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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복귀한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서 4-5로 졌다.

이로써 3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67승36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는 변함없지만 이날 승리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가 14.5경기로 줄었다. 3연승에 성공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에인절스는 53승49패가 됐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류현진 선발등판 당시 불펜도우미 역할을 했던 마에다가 선발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마에다는 4이닝 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으나 5회가 문제였다. 1-1로 맞선 5회초 1사 후 트라웃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더니 후속타자 업튼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그러자 로버츠 감독은 즉각 유리아스로 투수를 교체했다. 최근 마에다의 강판 시점을 빠르게 잡고 있는 로버츠 감독이 이날도 다르지 않은 선택을 했다… 마에다 스스로 5회 이후 흔들리는 패턴을 반복하는 측면도 컸다.

하지만 교체된 유리아스는 첫 타자 칼훈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이어 시몬스에게 추가안타, 푸홀스의 투수 땅볼을 내주며 2실점을 더했다.

4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한 마에다는 이번에도 5회 징크스에 울며 3실점, 패전투수(7승7패)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초중반 내내 침묵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4회말 시거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말 마틴과 피더슨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7회초 불펜투수 가르시아가 칼훈에게 솔로포를 맞고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2,3루 찬스서 먼시의 희생타가 나왔으나 후속타선의 침묵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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