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포커스] ‘야간경마 꿀잼’ 3가지 포인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야간경마 레이스 모습. 야간경마 기간을 맞아 한국마사회는 ‘럭키써머 페스티벌’, ‘전광판 키스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마권 구매자 ‘럭키써머 페스티벌’ 참여
매주 토요일 ‘전광판 키스타임’ 이벤트
저녁 9시30분까지 ‘직거래 장터’ 쇼핑

“경마장에서 경품 타고 짜릿한 키스타임도 즐겨 보세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야간경마를 맞아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야간경마를 운영하며 경주시간(기존 오전 10시 45분∼오후 6시)을 오후 2시∼9시로 늦춘다.

올해 야간경마의 인기 포인트는 세 가지로 소개할 수 있다. 우선 푸짐한 경품 이벤트 ‘야간경마 럭키써머 페스티벌’이다. 서울경마 휴장기인 8월 첫째 주를 제외하고 매주 에어컨, TV,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일 3개 경주 이상 마권을 구매했다면 응모할 수 있다. 오후 8시 이후 출발하는 야간 경주를 3만 원 이상 구매했다면 100% 당첨되는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행운권을 랜덤으로 발행한다. 커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모바일 쿠폰이 선물로 증정된다.

두 번째로는 각종 스포츠 경기장에서 응원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전광판 키스타임 이벤트’다. 매주 토요일 저녁 경마공원 최초로 전광판 키스타임 이벤트를 실시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가 생중계되는 전광판 ‘비전127’을 통해 객석을 클로즈업하고, 개성 있는 포즈로 적극 참여한 고객에게 외식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놀라운지 앞 그랜드스탠드 고객들이 대상이며,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실시한다. 비전127은 가로 127.2m의 초대형 전광판으로 한국마사회가 3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완성했다. 경마장 기준 세계 최대 크기이며, Full HD 초고화질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정문 근처 ‘꿈으로’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저녁 늦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직거래 장터는 한국마사회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농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개최하는 오픈마켓이다. 야간경마 기간에는 기존보다 3시간 늦춰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7월에는 전북 무주군, 경기 여주시, 충남 보령시의 농가들이 옥수수, 고구마, 쌀 등을 소개한다. 8월에는 경북 상주시, 충북 영동군과 청주시, 충남 예산군 등에서 참가한 농가들이 사과, 감자, 한과, 표고버섯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야간 경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