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신고…텍사스는 3연패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3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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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8(299타수 83안타)을 유지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터졌다. 0-1로 밀린 1회말 에인절스 선발 호세 수아레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타를 쳐냈다.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1로 맞선 2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수아레스의 4구째 공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4회 말과 7회 말 나머지 두 타석에선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4-9로 에인절스에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46승 39패가 됐고 에인절스는 43승 43패가 됐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 선수들은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같은 팀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추모하기 위해 스캑스의 등번호 45번이 새겨진 패치를 가슴에 달고 경기에 임했다.

에인절스는 3-3으로 맞선 6회 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8회 초 콜 칼훈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초 대타로 출전한 오타니는 1타수 1안타를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3(175타수 53안타)으로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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