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SNS 통해 ‘PSG’ 잔류 선언…“여기가 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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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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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트위터 캡처). © 뉴스1
(킬리안 음바페 트위터 캡처). © 뉴스1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21)가 자신을 둘러싼 숱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음바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2019-20시즌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ICI C’EST PARIS 19/20‘라는 글을 올렸다.

’ICI C‘EST PARIS’는 ‘여기가 파리다’라는 PSG 전통 슬로건이다. 팀 슬로건과 함께 ‘19/20’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자신이 다음 시즌 PSG에 뛴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017년 8월 AS모나코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음바페는 2017-18시즌 정규리그 27경기 13골, 2018-19시즌에는 3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4골을 쏟아부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럽의 명문구단들과 끊임없는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결국 2019-20시즌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20일 음바페는 2018-19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에 뽑힌 뒤 수상 소감을 통해 “내 경력에 전환점이 왔다. PSG에서 계속 뛴다면 즐겁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다른 곳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울 수 있다”고 말해 이적설을 키웠다.

이에 PSG는 곧바로 성명을 통해 “음바페와 구단은 지난 2년간 강한 유대를 유지했고 팀 역사를 함께 해 왔다. 이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팀 창단 50주년을 앞두고 구단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겠다”고 무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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