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춘계실업정구 여자부 2연패 완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5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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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실업정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문경시청 선수들이 정인선 연맹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인식 문경시청 감독 제공
춘계실업정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문경시청 선수들이 정인선 연맹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인식 문경시청 감독 제공
문경시청이 2019 창녕 춘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시청은 5일 경남 창녕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2복식 1단식)에서 김유진의 활약에 힘입어 옥천군청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문경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문경시청 주인식 감독은 “단식에 나선 김유진이 중요한 경기 마다 승리를 따내줘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하게 돼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보유한 호화 멤버의 달성군청이 이천시청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달성군청은 지난달 제97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결승에서 이천시청에 패한 아픔도 설욕했다. 달성군청 김경한 코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10월 중국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혼합복식에서는 김태민(창녕군청)과 백설(NH농협은행)이 문혜경(NH농협은행)과 김보훈(수원시청)을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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