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리듬체조 김채운, ‘2020 도쿄올림픽’ 유망주로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4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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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체육학과 김채운이 2020년 도쿄올림픽 리듬체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채운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정식 리듬체조 선수로 등록해 불과 1년 만에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각종 국내 대회 주니어 부문을 석권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지역으로 훈련지를 옮겨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맹훈련을 하고 있다. 햇빛이 없는 나라, 러시아에서 일 년의 반 이상 진행되는 전지훈련은 하루 총 9시간의 강행군이다. 에브게니아 니깔라예브나의 지도 아래 오전은 작품 위주의 트레이닝과 발레, 오후엔 기술연습을 하고 있다.

현지 코치들로부터 ‘상체가 아름다운 동양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김채운은 현재 리듬체조 명문인 세종대에 재학 중이다. 그는 올해 5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에서 1위에 올라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권과 세계선수권 1차 선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종대 리듬체조 양성해 교수는 “김 선수는 수준 높은 기술과 강점인 표현력을 잘 살려 올해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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