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최주환 48일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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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8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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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주환. 스포츠동아DB
두산 최주환.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가 2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코치진 보직을 일부 변경했다. 기존의 1군 정경배 타격코치와 조인성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이도형 1군 타격보조코치가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하고, 2군 조경택 배터리코치가 1군 배터리를 책임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코치도 힐링이 필요하다”며 “2군에서 다른 부분을 볼 필요도 있다. 지금 분위기를 봤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2군에 있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두산 최주환은 지난 4월11일 1군에서 제외된 지 48일 만에 엔트리에 등록됐다. 옆구리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을 거쳤고, 최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세 차례 2군경기에서 7타수3안타(타율 0.429), 1타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수비도 소화했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장기간 재활을 거치며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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