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항과 0-0 무승부로 2위 도약…포항은 5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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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5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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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서울과 포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서울과 포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득점 없이 비겼다.

서울과 포항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7승 4무 2패)은 승점 25점이 되며 2위로 도약했고, 5연승을 달성하지 못한 포항(6승 2무 5패)은 승점 20점이 됐다.

골은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의 공격 시도는 비교적 활발했다. 서울은 10개의 슈팅을 날렸고, 포항도 이에 못지 않은 8개의 슈팅으로 서울을 위협했다.

전반은 다소 조용했다. 양 팀 합계 슈팅이 5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가 치열해졌다. 포항은 이진현과 완델손, 김승대, 서울은 박주영, 페시치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골을 노렸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5분이 넘은 시점에 서울은 박주영을 빼고 윤주태를 투입했고, 포항은 후반 교체카드로 썼던 최용우를 다시 벤치로 불러들이고 송민규를 그라운드에 넣었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추가시간 포항은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으나, 몸을 던진 서울의 수비에 공이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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