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셉, 10일 한화전 앞서 콜 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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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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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토미 조셉. 스포츠동아DB
LG 토미 조셉.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컨디션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 9일 이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 좌중간 2루타를 뽑았다. 하루 전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장타를 생산하며 복귀 준비를 끝냈다.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10일 콜업 예정이다. 조셉에게도 통보해뒀다”며 “퓨처스리그서 2경기를 했는데, 배팅도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로선 오래 기다렸다. 차명석 단장은 4월 16일 허리디스크로 말소된 조셉에게 3주가 넘는 시간을 줬다. 이제 더 이상의 부상 호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류 감독도 “더 이상 아프다고 하면 안 된다. 언제 또 기다려주나. 1군에 등록되면 건강한 몸으로 한 시즌을 마쳐줘야 한다”며 “등록이 되는 것이 첫 번째고, 돌아와서도 잘해야 하는 것이 두 번째”라고 단언했다.

수비를 면제해주는 배려도 없다. 류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도 2경기 모두 수비를 소화했다. 우리는 수비도 하는 조셉을 데려왔다. 방망이의 힘이 좋고, 수비도 잘한다는 평가에 영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셉이 지명타자로 나가면 외야진 가운데 한 명은 빠져야 한다. 조셉은 1군에 등록되면 바로 1루수로 나간다”고 했다.

고척|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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