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다저스 타선, 류현진 뛰어난 피칭 낭비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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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일 SF전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역투…팀 1-2 패

“타선 침묵이 류현진의 뛰어난 피칭을 낭비시켰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패했다.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는 등 좋은 투구를 한 류현진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떨어졌다.

MLB.com은 경기 후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승부에서는 이겼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3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단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타선이 류현진의 뛰어난 피칭을 낭비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투수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쳤다.

매체는 “류현진은 1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재앙과 같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첫 두 타자 이후 류현진은 번트 안타, 내야 안타 만을 허용했고 최소한의 타자만 상대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 스티븐 두거, 타일러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브랜든 벨트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고 실점했지만 이후 2타자를 아웃시켰다.

2회부터 8회까지는 매 이닝 단 3명의 타자만을 상대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침묵시켰다. 안타를 맞았던 2회말과 6회말에는 병살타를 엮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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