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콜롬비아 월드컵 1차 대회 순조로운 출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4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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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대표팀 김우진(왼쪽)-강채영. 스포츠동아DB
한국 양궁대표팀 김우진(왼쪽)-강채영. 스포츠동아DB
태극궁사들이 2019 현대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민국 양궁대표팀(리커브)은 24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진행 중인 대회 예선 퀄리피케이션 라운드(70m 36발 2회, 720점 만점)에서 순항했다.

남자부 예선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승윤(서울시청)이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692점 동점을 이뤘으나 10점 개수에서 브래디 엘리슨이 49개로 1위, 김우진과 이승윤은 각각 48개, 47개로 3위에 올랐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은 683점을 쏴 6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70점으로 1위, 최미선(순천시청)이 667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장혜진(LH)은 658점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남녀 태극궁사들은 모두 예선 8위 이내에 진입해 96강 및 48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32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기록합계로 이뤄지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남자부(김우진, 이승윤, 이우석)는 총 2067점으로 1위, 여자부(장혜진, 최미선, 강채영)도 19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혼성팀은 김우진-강채영 조가 1362점으로 역시 1위로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단체전도 모두 상위를 차지해 24강을 거치지 않고 16강에 진출했다.

예선전 선전으로 상위 시드에 배정된 양궁대표팀은 24~25일 새벽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25일 오후(남녀 32강전), 26일 새벽(남녀 단체전), 26일 오후(혼성팀) 경기에만 출전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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