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필라델피아에 4-1승…오승환 휴식
최지만(28)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4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14승8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가 됐다.
전날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86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다니엘 로버슨의 2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회초 미치 모어랜드에게 솔로포, 6회초 1사 만루에서 잰더 보가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 당했다.
탬파베이는 8회말 터진 토미 팜의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11회초 무너졌다. 라파엘 디버스에게 안타, 마이클 채비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재키 브래들리의 희생번트가 나오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이어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4가 됐다.
1점 뒤진 탬파베이는 11회말 삼자범퇴에 그쳐 4연패를 당했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꺾고 9승13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가 됐다.
전날 시즌 2번째 홈런을 허용했던 오승환(37)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3회말 2사 후 데이비드 달,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이안 데스몬드, 토니 월터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9회초 1점을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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