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SF에 5-3 재역전승…개막 7경기 연속홈런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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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재역전승했다. 2연승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5승 2패, 2연패한 같은 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는 2승 5패가 됐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QS)했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스콧 알렉산더가 첫 승을 수확했고, 케일럽 퍼거슨과 켄리 잰슨이 1이닝씩 막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데이비드 프리즈가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다저스는 개막 7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일 경기에서 65년 만에 개막 6경기 연속홈런을 달성한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구단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1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긴 에르난데스의 선제 홈런으로 앞선 다저스는 1사에 프리즈와 코리 시거의 연속 볼넷 후 2사에 나온 코디 벨린저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4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두 스티븐 두거의 우월 솔로홈런에 다저스는 만회점을 내줬다. 그리고 1사에 터진 에반 롱고리아의 중전안타와 우중간 펜스를 넘긴 브랜든 벨트의 투런홈런에 2-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외야 가운데로 뻗어나간 프리즈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8회말 1사에 벨린저의 내야안타와 외야 오른쪽에 떨어진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다저스의 승리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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