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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버디쇼’ 최운정, LPGA 기아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한국선수 초강세
뉴스1
업데이트
2019-03-29 14:36
2019년 3월 29일 14시 36분
입력
2019-03-29 14:33
2019년 3월 29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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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박인비·김세영·고진영 등 공동 3위
최운정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첫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최운정은 7언더파 65타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고 김세영, 박인비, 고진영 등은 4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칼스배드=AP/뉴시스】
최운정(29·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운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운정은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5언더파 6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최운정은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출발한 최운정은 5번,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16~18번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대회 첫 날 무려 7타를 줄였다.
상위권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박성현(26·솔레어), 김세영(26·미래에셋), 박인비(31·KB금융그룹),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4언더파 68타를 쳐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호주 교포 이민지 등도 4언더파를 쳐 한국 선수들과 함께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3·한화큐셀)는 공동 3위 그룹에 1타 밀린 공동 18위(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투어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7개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거두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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