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병원행, 장염 증세…조현우, 콜롬비아전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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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5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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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수문장 김승규(오른쪽)가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News1
벤투호 수문장 김승규(오른쪽)가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News1
볼리비아전에서 무실점 방어를 선보였던 김승규 골키퍼가 콜롬비아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장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오전 파주NFC에서 “김승규 골키퍼가 어제 밤부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장염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소집 해제 없이 내일 경기 일정까지 함께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을 이탈하지는 않으나 현재 몸 상태로는 콜롬비아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포지션으로는 김승규와 함께 조현우와 구성윤이 발탁됐는데, 조현우의 선발이 유력하다.

대표팀에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지동원이 왼쪽 무릎 내 부종으로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면서 “콜롬비아전(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출전이 어려워 오늘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동원은 볼리비아전에서 선발로 나서 손흥민과 함께 선봉장 역할을 맡았고 후반 18분 황의조와 교체될 때까지 63분가량 필드를 누볐다. 콜롬비아전 역시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것이라 예상됐는데 부상으로 조기 소집해제됐다.

지동원의 이탈로 벤투호 인원은 또 줄어들었다. 애초 27명을 호출했으나 김진수(전북현대)가 B형 독감 확진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짐을 쌌다. 지동원과 함께 사실상 뛰기 힘든 김승규까지 합하면 통상적 숫자인 23명이 됐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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