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수석코치, 베트남 U-22 대표팀 사령탑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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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3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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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이영진 수석코치/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이영진 수석코치/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박항서 매직의 ‘조연’ 이영진 수석코치가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항서 감독의 ‘오른팔’ 이영진 수석코치가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 Games)에 출전하는 베트남 U-22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진 수석코치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으로 떠나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팀 수석코치를 겸임했다.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8강 신화를 쓰며 박항서 신드롬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VFF는 “2019년 성인대표팀, U-23 대표팀 등 일정과 박항서 코치의 제안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등 올해 일정이 빡빡하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이 성인대표팀과 연령대 팀을 모두 맡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이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감독은 국가대표팀과 U-23, U-22 팀을 분리 운영할 방침을 언급하기도 했다.

VFF는 “이영진 코치가 박항서 감독의 축구 철학과 훈련 방법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성인대표팀과 U-22 대표팀의 연계성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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