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메시’ 남태희, 카타르 알 사드 이적…계약기간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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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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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남태희. 스포츠동아DB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남태희. 스포츠동아DB
국가대표 ‘다용도 공격수’ 남태희(28)가 알 사드(카타르)로 이적했다.

알 사드는 8일(한국시간) “한국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가 2019~2020시즌부터 우리와 함께 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 사드는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중동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가비 등 특급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고, 또 다른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정우영이 몸담고 있다.

전 소속 팀 알 두하일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새 둥지를 물색해온 남태희는 알 사드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2년 발랑시엔(프랑스)을 떠나 7년 동안 레퀴야(현 알 두하일)의 주축 공격수로 뛰었던 남태희는 5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된 남태희는 재활에 매진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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