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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1선발”…양의지, 니퍼트 떠올리며 눈물 삼킨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0 19:55
2018년 12월 10일 19시 55분
입력
2018-12-10 19:36
2018년 12월 10일 19시 3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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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와 니퍼트. 사진=스포츠동아DB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31)가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더스틴 니퍼트(37·KT 위즈)를 언급했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번 연속 해당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압도적인 결과였다. 양의지는 유효투표 349표(총 투표인단 385명) 중 331표를 얻었다. 특표수와 득표율(94.8%) 모두 이번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중 가장 높았다.
양의지는 “좋은 상을 린드블럼과 같이 받아 기분이 좋다. 올 한 해 나 때문에 고생한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신 김태형 감독, 고생하신 코칭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니퍼트에게 영상을 받았는데, 그걸 보면서 눈물이 났다. 니퍼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방송을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내 마음속 1선발로 새겨두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은 양의지와 니퍼트는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 사이에서 ‘사랑의 배터리(투수와 포수)’로 불릴 정도의 뛰어난 호흡도 자랑했다.
양의지는 니퍼트가 두산에서 7년간 94승을 올릴 수 있게 도왔고, 둘은 2번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합작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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