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JGTO 최종전서 연장 끝 준우승…양용은 14위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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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파이널라운드 경기에서 활중곤이 2번홀 벙커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8.12.2/뉴스1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파이널라운드 경기에서 활중곤이 2번홀 벙커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8.12.2/뉴스1
황중곤(26)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 일본골프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에서 연장까지 치렀지만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다.

황중곤은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황중곤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마크하면서 고다이라 사토시, 이시카와 료(이상 일본)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고다이라 사토시는 18번홀(파3)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황중곤과 이시카와 료는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다.

황중곤은 2015년 11월 카시오 월드 오픈 이후 3년 만에 일본투어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로 마친 황중곤은 이날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6번홀(파5)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황중곤은 후반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고다이라 사토시의 기세가 매서웠다. 고다이라는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더하면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단숨에 공동 선두에 오른 고다이라는 연장 첫 홀에서 승부를 지으면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투어 통산 7승째다.

이상희(26)는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면서 이와타 히로시, 호리카와 미쿠무(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던 양용은(42)은 난조를 보였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에 그쳤다. 결국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면서 단독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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