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내년 시즌 후 FA 랭킹 30위”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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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내년 FA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019시즌 후 FA 랭킹에서 30위라고 보도했다. 전체 30위, 투수 12위에 해당한다.

ESPN은 “류현진의 올해 평균자책점 1.97은 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정 평균자책점(FIP)이 3.00으로 좋아졌고, 개인 최고 탈삼진 비율인 27.5%를 기록했다”며 “그의 건강을 의심할 수 있지만, 그는 좋은 투수로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올해 후반기 최고의 성적을 올린 후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류현진은 다년 계약을 모색하다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1790만 달러를 받고 1년 더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류현진은 자신의 실력과 건강을 의심해 제시하는 작은 규모의 다년 계약을 받아들이기보다 내년 시즌 모든 것을 증명해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ESPN은 내년 179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류현진이 내년 시즌 성적에 따라 FA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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