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클리블랜드 클루버 트레이드 논의”…막강 원투펀치 탄생하나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일 0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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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대규모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며 “클리블랜드 에이스 코리 클루버와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포함된 트레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푸이그와 한 명의 선수를 클리블랜드에 내주고 클루버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푸이그와 함께 보낼만한 선수로는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나 우완 유망주 야디에르 알바레스를 꼽았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클루버, 그와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등 수준급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스몰마켓을 연고로 하는 팀 특성상 앞으로 높아질 이들 셋의 연봉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이들 셋 중 하나를 트레이드하면서 외야, 불펜 자원을 보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 외에도 밀워키 브루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MLB닷컴은 내다봤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클루버는 8년차인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5이닝을 던지면서 20승 7패 평균자책점 2.8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2014년과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4년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클루버 영입에 성공한다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클루버로 이어지는 ‘사이영상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 워커 뷸러, 류현진 등을 포함해 막강한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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