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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데뷔’ 정우영 “골 넣고 싶었지만…솔직히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도 안 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1-28 11:44
2018년 11월 28일 11시 44분
입력
2018-11-28 11:22
2018년 11월 28일 11시 2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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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트위터
한국의 축구 유망주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정우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8~2019 UCL E조 5차전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후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낸 정우영의 얼굴은 밝으면서도 상기돼 있었다.
정우영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좋다”며 “코치님께서 제 이름을 불렀을 때 진짜인가 싶었다. ‘헉 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좋아서 한 번에 달려갔다. 기뻤다. 빨리 뛰고 싶었다”라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 있게 하고 싶었다.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골을 넣고 싶어서 더 공격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면서도 “열심히는 뛰었는데 솔직히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두 번 넘어진 것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축구선수가 꿈꾸는 무대다. 다른 무대와는 다른 느낌”이라며 “저에게는 정말 뜻 깊은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TV 영상 캡처
또한 정우영은 토마스 뮐러에게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뮐러가 ‘즐겨라, 미친 듯이 달려(Viel Spaß, Weiter Vollgas)’라고 격려해줬다.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경기에 나갈 때 열심히 하려고 한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며 “여기서 머물면 안 된다는 마음이 크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우영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아 약 1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만큼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데뷔전이었다.
만 19세인 정우영은 손흥민을 제치고 한국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UCL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만 21세이던 2013년에 UCL 데뷔전을 치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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