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레전드 손민한·이호준 코치 영입…이종욱도 은퇴 후 코치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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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4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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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이종욱, 이호준 코치. © News1
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이종욱, 이호준 코치. © News1
이동욱 신임 감독을 선임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손민한, 이호준, 이종욱 등 레전드급 코치들을 새롭게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NC는 24일 “NC 출신 레전드 손민한, 이호준, 이종욱 코치와 채종범 전 KT 코치, 그리고 박석진 전 LG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손민한, 이호준 코치는 2013시즌 NC에 합류해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었다. 두 코치는 각각 2015시즌, 2017시즌을 마치고 각각 은퇴한 뒤 ‘다이노스 아너스 클럽(Dinos Honors Club)’에도 가입된 레전드이다.

손 코치는 2016년부터 구단 유소년 야구 육성 프로그램인 ‘손민한과 놀자’ 코치로 활동해왔다. 손 코치는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많아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팀 색깔에 맞춰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호준코치는 현재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 중이며, 일정이 끝나는 11월 초 팀에 합류한다. 이 코치는 “선수로 뛰면서, 코치로서 느낀 경험을 잘 살려 지도하겠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욱 코치는 2014 시즌부터 NC에 합류해 5년간 외야를 책임졌다. 이 코치는 2018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이 코치는 손민한, 이호준 코치와 마찬가지로 다이노스 아너스 클럽에 가입돼 구단 레전드로 이름을 남겼다.

이 코치는 “매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선수들과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해보려 한다. 선수생활 느꼈던 많은 경험들을 우리 선수들에게 공유하고 선수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NC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던 채종범 전 KT 코치는 6년 만에 팀에 복귀한다. 최신 이론에 밝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채 코치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끌어 처진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 이전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새 감독님과 뜻을 합하겠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사이드암 투수로 명성을 날린 박석진 전 LG 코치도 합류해 투수 육성에 힘을 싣는다. 박 코치는 “NC는 젊고 패기 있는 팀이다. 팀 컬러에 맞는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NC 선수단은 25일부터 2019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음 시즌을 한 발 먼저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훈련에 ‘캠프 1’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NC는 이날 오후 12시 이동욱 신임 감독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캠프 1’의 첫 훈련을 소화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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