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태권도 그랑프리 통산 11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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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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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68kg급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세계태권도연맹 제공)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68kg급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월드 그랑프리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대훈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68kg급 결승전에서 미라셈 호세이니(이란)에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대훈은 그랑프리시리즈에서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리아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연맹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우승 후 이대훈은 “지난 대회 때 통산 10회 우승이라고 주위에서 말해줘 알았는데 금방 열한 번째 우승을 할 줄 몰랐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1개월 동안 많은 기량과 컨디션을 향상 할 수 없겠지만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고 상대 선수도 잘 분석해서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들을 해주신 덕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선수로서 이렇게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복이라고 생각한다. 대회마다 지던 이기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많은 응원 덕에 힘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80kg 초과급에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결승전에서 올림픽 랭킹 1위 블라디스라브 라린(러시아)에 6-7로 석패,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67kg급에 나선 오혜리(춘천시청), 김잔디(삼성에스원)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이 체급에서는 로렌 윌리엄(영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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