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곽정철 등 14명과 재계약 포기…선수단 대폭 개편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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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에 그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김진우, 곽정철 등 14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며 선수단을 크게 개편하기로 했다.

KIA는 19일 “선수 14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는 등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14명 가운데는 팀이 1차지명한 투수 김진우(35)와 곽정철(32)도 포함되어 있다.

2002년 1차지명을 받은 김진우는 통산 247경기에서 74승 61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데뷔 시즌인 2002년 12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네 차례나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으나 최근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2005년 1차지명자 곽정철도 방출 대상이 됐다. 곽정철은 151경기에서 9승 14패 7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올렸다. 우측 팔꿈치와 양 무릎 등 수차례 수술을 받고 긴 기간 재활하며 고생했으나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이외에 투수 김종훈, 이윤학, 정윤환, 윤희영, 박희주, 포수 권유식, 내야수 박효일, 오상엽, 김성민, 외야수 이영욱, 이호신, 김다원까지 총 14명을 다음 시즌 전력외로 분류하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KIA는 퓨처스팀 신동수, 정회열, 김태룡, 유동훈 코치, 3군 백인수, 박재용, 홍우태 코치까지 코치 7명과도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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