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댄싱’ 뮤지컬공연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19일 05시 45분


국내 최초 홀스댄싱 뮤지컬공연 ‘Ride For Life’가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국내 최초 홀스댄싱 뮤지컬공연 ‘Ride For Life’가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국내 최초로 ‘홀스댄싱’(Horse Dancing) 뮤지컬공연이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트렌디한 댄스음악에 화려한 승마기술과 감동 스토리를 결합한 국내 최초 홀스댄싱 뮤지컬공연 ‘Ride For Life’를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16일과 17일은 저녁 7시, 18일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약 한 시간 정도 공연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활성화와 승마 대중화를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말 문화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라이드 포 라이프’(Ride For Life) 공연은 말 문화공연의 6번째 작품으로 그간의 경험을 발판삼아 ‘홀스댄싱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홀스댄싱은 팝과 클래식,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말과 사람이 함께 플라멩코, 현대무용, 비보잉 등의 댄스를 추는 종합 승마 공연이다. 싱글 및 듀엣 마장마술, 플라잉 퍼포먼스와 군무퍼레이드가 접목된 공람마술, 비월마술 등 고난도 승마기술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음악 제작을 통해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인 재활·힐링 승마를 테마로 했다. 직업이 소방관인 주인공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에 시달리던 중, 조선시대로 시간을 뛰어넘어 간다는 판타지극이다. 조선시대 소방관인 ‘멸화군’으로 분해 말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며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실제로 한국마사회는 8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높은 업무강도와 재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관 1000여 명에게 재활승마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국내 최초 홀스댄싱 뮤지컬 ‘Ride For Life’는 한국마사회가 새롭게 개척한 공연 장르로, 승마대중화와 말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 말문화공연 ‘Ride for Life’의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과천시민, 승마인(기승능력인증제 소지자), 공연당일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권 소지자 등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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