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미 사이클 2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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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가 아시아경기 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금메달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주미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트랙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중국의 왕훙(21)을 추월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3분33초048로 여자 개인추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이주미는 28일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창림(24·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은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천적’ 일본의 오노 쇼헤이(26·44위)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다. 안창림은 정규시간 4분과 연장전 7분 9초를 합해 11분 9초 동안 펼쳐진 접전 끝에 다리걸기에 절반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대회에서 오노와 4번 만나 모두 패한 안창림은 또다시 아쉽게 패한 뒤 시상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김기성(36·창녕군청)과 문혜경(21·NH농협은행) 조는 정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위카이원(23)-청추링(25) 조에 3-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대만을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내달 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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