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2018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왕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6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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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틀야구 대표팀. 사진제공|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리틀야구 대표팀. 사진제공|한국리틀야구연맹
진승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U-13) 대표팀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뒤 3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리버모어 맥스베어파크에서 열린 ‘2018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국(CA District 57) 대표팀을 10-0, 7회 콜드게임승으로 완파하며 왕좌에 올랐다.

1회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낸 한국은 2회 타선이 대폭발하며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박태완과 나우현의 2루타로 순식간에 5득점했다. 한 번 달아오른 한국의 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다. 5회에는 박태완, 7회에는 나우현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는 두 자릿수까지 늘어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이성현이 5.2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제 역할을 다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승준도 1.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왕좌 탈환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나리타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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