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대진표 확정, 첫 경기 우루과이vs프랑스…역대 최고성적·전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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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4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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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대진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이 끝나면서 러시아 월드컵의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 남미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올랐다.

앞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우승하는 등 최근 3차례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우승을 싹쓸이한 바 있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의 멕시코와 아시아의 일본이 16강에 진출했지만 8강행 티켓은 차지하지 못했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1시 나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인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7위인 프랑스를 상대로 3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 두 차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7일 오전 3시엔 카잔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벨기에가 격돌한다. 피파랭킹 2위인 브라질은 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총 다섯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피파랭킹 3위인 벨기에는 1986년 4위에 오른 것이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은 벨기에를 상대로 3승 0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7일 오후 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는 스웨덴(피파랭킹 24위)과 잉글랜드(피파랭킹 12위)가 맞붙는다. 스웨덴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58년 준우승이며, 잉글랜드는 1966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8일 오전 3시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는 ‘개최국’ 러시아(피파랭킹 70위)와 크로아티아(피파랭킹 20위)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역대 전적은 크로아티아가 1승 2무 0패로 러시아에 앞선다. 러시아는 1966년 4위 기록이 최고 성적이며, 크로아티아는 1998년 3위까지 오른 바 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한국시간)

▼ 6일

우루과이-프랑스(오후 11시·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 7일

브라질-벨기에(오전 3시·카잔 아레나)

스웨덴-잉글랜드(오후 11시·사마라 아레나)

▼ 8일

러시아-크로아티아(오전 3시·피스트 스타디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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