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감독 “한국은 아직 완성 단계 아닌 듯”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6월 1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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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

경기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길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3-1로 승리해 기쁘고,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줘서 감독 입장에서 뿌듯한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재미있고, 즐겁게 하자는 점을 강조했다. 실수가 몇 번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즐기면서, 잘 해줬다. 월드컵은 아직 시작이 아니고 한국은 준비 단계에 있다. 한국이 완성형 단계가 아니라고 봤다. 우리가 양쪽 윙에서 많은 움직임이 있었고, 그런 움직임을 통해 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한국은 월드컵까지 (전술적으로) 완성할 시간이 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는 지금보다 완성형 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같다. 손흥민만을 막기 위해 주문하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수비를 주문했다. 점유율을 높이고, 역습 속도에 신경을 썼다. 한국은 온두라스전과 비교해 라인업이 많이 바뀌었더라. 전체적으로 준비하는데 신경을 썼다. 한국전을 준비하면서 평가전이지만 한국이 펼친 여러 경기들의 비디오를 보며 분석했다. 한국에 좋은 선수 많고, 위협적인 선수도 많다고 느꼈다. 월드컵을 앞두고 남은 2번의 평가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스웨덴은 피지컬이 보스니아보다 앞선다. 보스니아는 피지컬보다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한다. 비슷한 점보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본다.

전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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