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까지 철저, 태극전사들의 통보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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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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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열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평가전을 끝으로 12일간 진행된 국내훈련을 마무리한다.


물론 시기가 시기인 터라 여유는 없다.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재소집돼 사전전지훈련이 예정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레오강으로 향한다. 직항노선이 마련된 비엔나부터 육로로 약 4시간 정도 더 이동하는 긴 여정이다.

국내훈련에 참여한 26명 전원이 동행하진 않는다.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3명을 추려야 한다. 신태용(48) 감독이 2일 확인될 탈락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위로할 계획인데, 최종엔트리에 승선한 태극전사들에게는 보안유지를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먼저 배포된 뒤 소집 장소 및 시간이 적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대표팀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한다. 정확한 통보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고, 해산을 1일 A매치 직후에 할지 여부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3일 레오강에 여장을 풀 대표팀은 두 차례(한국시간 7일 볼리비아·11일 세네갈) 친선경기를 치르고 11일까지 머물다 12일 독일 뮌헨을 거쳐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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