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촌식은 박은수 촌장의 환영사, 패럴림픽기 게양 및 대회가 연주, 선수단 입장(한국·체코), 참가국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 선수촌장과 선수단장의 선물교환, 배동현 단장과 선수단 주장 한민수(아이스하키) 선수의 대회벽 사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배 단장은 서예가 열암 송정희씨가 쓴 ‘평창’ 대형 글씨를 박은수 촌장에 선물했다.
배 단장은 이날 거액의 포상금에 대해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배 단장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체종목에서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다.
47개 참가국 선수단이 속속 평창에 입성하는 가운데 국민적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한 선수단은 7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은 오전 9시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입경 수속을 마친 후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하게 된다. 정현 단장(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선수 6명을 포함한 총 24명이 평창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