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광범,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탈락…2번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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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0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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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정광범이 남자 500m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광범은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7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인 황대헌과 함께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번 라인에 선 정광범은 출발 총성과 함께 강한 스타트를 했으나 첫 코너를 돌기도 전에 넘어졌다. 이에 심판은 7조에 재출발을 선언했다.

그러나 정광범은 또다시 일본 선수 케이타 와타나베와 자리싸움을 펼치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혼자 넘어졌다. 결국 정광범은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정광범에게 실격판정을 내렸다.

한편 황대헌은 이날 경기 후 정광범을 위로했다. 정광범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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