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정라헬 러브스토리, “2009년 첫 만남→2013년 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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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9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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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라헬 씨 인스타그램
정라헬 씨 인스타그램
양현종(29·KIA)이 KIA와 재계약한 가운데, 그와 부인 정라헬 씨의 달달한 첫 만남이 화제다.

29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정 씨는 "2009년 대학 새내기 때 홍보 도우미를 맡았는데 학교에서 KIA 경기에 단체 관람을 갔다. 학생들을 제가 안내하는데 오빠가 먼저 말을 걸더라. 이것저것 묻더니 자기를 아느냐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잠깐 그렇게 지나간 인연인데 2013년 10월에 소개팅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알려진 사람이라 부담스러워 계속 미루다 만나봤는데, 정말 너무 소박한 사람이더라. 소개팅을 나갔더니 밥 먹으러 가자며 고기를 구워야 하는 식당으로 가더라"라며 " 커피를 마신 뒤에는 전지훈련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마트에 같이 가서 장을 보자는 거다. 그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산책하고 헤어졌는데 그 하루에 굉장히 편한 사이가 됐다. 유명한 야구선수라는 데 대한 부담이 첫날 사라졌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양현종도 아내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결혼을 정말 추천한다. 정말 결혼하면서 완전히 안정이 된 것 같다. 언제부턴가 관중석에 아내가 없으면 불안하더라고. 그냥 있는 것만으로 의지가 된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2015년 12월에 결혼한 양현종과 정 씨는 슬하에 딸 지온과 아들 시온이 있다. 정 씨는 지온이를 결혼 전인 2015년 9월에 둘째 시온이는 지난 8월에 출산했다.

한편 KIA는 28일 "양현종과 연봉 23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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