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종목 소개]알파인 스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8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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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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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활강하는 경기다. 크게 속도를 겨루는 스피드와 기술을 겨루는 테크니컬, 2종목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을 다시 세분화하면, 스피드는 활강(남·여)과 슈퍼대회전(남·여), 테크니컬은 대회전(남·여)과 회전(남·여)으로 나눈다. 여기에 활강과 회전을 결합한 복합(남·여), 남녀 2명씩 팀을 이뤄 겨루는 혼성 단체전이 추가된다.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속도감을 즐기고 싶다면 활강이 제격이다. 활강은 알파인 스키에서 가장 스피드가 빠른 종목이다. 15~30도로 기운 경사면을 시속 90~140㎞ 정도로 하강한다. 기문(게이트)을 통과할 때의 속도는 약 100㎞ 정도다. 결승점에 도착한 시간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슈퍼대회전부터는 코스를 지그재그로 회전하며 슬로프를 내려온다.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의 순으로 기문의 수가 늘어나고, 회전도 짧고 급격하게 이뤄진다. 그만큼 속도도 낮아진다. 회전 종목의 경우 남자는 55~75개, 여자는 45~60개의 기문이 설치된다.

복합 종목은 1회전 활강, 2회전 회전 경기를 치른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혼성 단체전은 16개 국가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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