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셔틀콕 간판’ 성지현 홍콩오픈 3위 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6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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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셔틀콕의 간판 성지현(26)이 2017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5위 성지현은 25일 홍콩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타이쯔잉을 맞아 52분 만에 1-2(9-21, 21-18, 7-21)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 들어 대등하게 맞서 21-1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세 아쉽게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은 9승 15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한 성지현은 동메달로 이름값을 했다.

성지현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2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17 광주 빅터 코리아마스터즈선수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 대표팀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하며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질주했던 남자 복식 이용대와 유연성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지난해 코리아오픈 이후 처음 호흡을 다시 맞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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