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비닷컴 “최지만, 폭격기 같은 데뷔전” 호평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호평을 받았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5로 밀리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인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의 타구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의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비거리에서 457피트(139.3m)를 기록, 대형 홈런이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최지만이 2점 홈런을 뽑아내며 폭격기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고 표현했다.

ESPN도 “최지만의 드라이브성 타구가 거침없이 457피트(139.3m·스탯캐스트 기준)를 날아가 우측 펜스 넘어 좌석에 꽂혔다”고 전했다.

이날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최지만은 한국인으로는 2010년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양키스에서 뛰는 선수가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