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대행도 사퇴 성남, 강원과 무승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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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승격 놓고 20일 승강 PO 2차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이 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 강원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비겨 벼랑 끝에 몰렸다.

 성남은 K리그 최다 우승 기록(7회)을 가진 명문 구단이자 지난해에도 상위 스플릿(5위)을 유지했던 팀이지만 올해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9월에 김학범 감독이 물러난 데 이어 그 자리를 메운 구상범 감독대행마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쳐 승강 PO를 치르게 된 성남은 이날 경기 전까지 구 대행이 그만뒀다는 사실을 열흘 넘게 외부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변성환 코치가 지휘했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를 2차전은 20일 성남의 안방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챌린지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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