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도 결국 우즈벡전 엔트리 제외…컨디션 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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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6일 05시 45분


윤석영. 스포츠동아DB
윤석영. 스포츠동아DB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은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앞서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리면서 왼쪽 풀백 자원 윤석영(26·브뢴뷔)을 제외했다. 이에 앞서 14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 때문에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월 소집 명단을 25명으로 꾸렸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규정상 우즈벡전 엔트리는 23명(골키퍼 3인 포함)으로 맞춰야 했다.

잉글랜드무대에서 적응에 실패한 뒤 덴마크에서 부활을 모색 중인 윤석영은 100% 컨디션이 아닌 탓에 ‘훈련 파트너’ 그 이상이 되기는 어려웠다. 발등을 다친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의 제외도 검토됐으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윤석영의 제외가 결정됐다. 황희찬은 소속팀의 요청에 따라 우즈벡전에 앞서 15일 오후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상암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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