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최홍만 저격’ 과거 발언 모아보니 “격투기, 돈벌이로 생각…불손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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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7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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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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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30·팀강남/압구정짐)이 최홍만을 겨냥해 “172cm 중국선수에게 졌다. 국제적 망신 중에 개망신”이라고 조롱한 가운데, 과거 최홍만을 향한 거친 발언들도 재조명 받았다.

권아솔은 지난 4월 6일 ‘XIAOMI ROAD FC 030 IN CHINA’ 출정식에서 최홍만을 향해 “돈도 많으시고 명성도 높으신데 왜 격투기를 하고 있으신지 모르겠다”면서 “격투기를 돈벌이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홍만의 경기에 대해 “서커스 매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후 4월 14일 권아솔은 최홍만에게 사과했다. 권아솔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홍만 형이 불편하신지 저를 계속 피하는 것 같았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먼저 사과를 했다. 혹시나 내일 모레 있을 시합을 저로 안해 망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한국인으로서 최홍만을 응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권아솔은 5월 10일 ‘로드 FC 31 미디어데이’에서 돌연 “이둘희는 격투기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 이런 사람이 한국 MMA에 또 있다. 바로 최홍만”이라면서 “이둘희가 결장한다면 이번 기회에 최홍만을 응징하겠다”고 또 최홍만을 도발했다.

권아솔은 지난 10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홍만이 싫은 이유에 대해 “종합격투기를 생각하지 않는 불손함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홍만이) 항상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그런지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했다. 반면 후배들은 뒷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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