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승 홈런, 이틀 연속 대포…팀 8연패 수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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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8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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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어깨 부상을 털로 돌아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뿐만 아니라, 3안타 경기까지 펼치면서 절정에 이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9에서 0.257(245타수 63안타)로 올랐다.

이날 첫타석부터 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특히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볼카운트 1B2S에서 레이예스의 5구째 시속 98.7마일(약 159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의 17호 홈런 덕분에 피츠버그는 리드를 쥐었고, 9회초 토니 왓슨을 투입해 4-3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지긋지긋하던 8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68승 69패)를 유지했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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