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VS포르투갈]호날두에 ‘살인 태클’ 파예는 어떤 선수?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7월 11일 10시 36분


사진=호날두 부상 장면.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호날두 부상 장면. ⓒGettyimages/이매진스
‘유로2016’ 결승 무대에서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비신사적 행위’를 한 디미트리 파예(29·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파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프랑스 축구선수다. 프랑스의 해외영토인 레위니옹 출신으로 지역 유소년 클럽, 레위니옹 리그 AS 엑셀시오르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5년부터 FC 낭트로 이적한 후 줄곧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한 파예는 201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05부터 2016년까지 클럽 정규리그에서 307경기에 출전해 66골을 넣었다.

2007-2008년 프랑스 21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11경기에 출전, 4골을 넣은 파예는 ‘유로2016’에서 프랑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파예는 루마니아와의 ‘유로2016’ 개막전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현지에서 크게 조명됐다.

‘악동’ 발로텔리(25·AC밀란)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는 파예”라면서 “첫 경기부터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고 대회 내내 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파예는 11일 프랑스 피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결승전에서 전반 6분 호날두를 향해 ‘살인 태클’을 해 불명예스럽게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파예는 후반 13분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과 교체 될 때까지 그라운드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도 못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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