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7월8일]6493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8일 03시 00분


올 시즌 친정팀 KIA 복귀한 임창용… 호랑이 유니폼 입고 18년만에 세이브

친정팀 KIA로 돌아온 임창용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6493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7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9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팀의 5-2 승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첫 세이브. 9회 kt 선두 타자 전민수를 뜬공 처리한 임창용은 외국인 타자 마르테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유한준 박경수를 아웃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995년 해태(KIA의 전신)에서 데뷔한 임창용이 해태 소속으로 기록했던 마지막 세이브는 1998년 9월 27일 한화전에서였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임창용은 해외 도박으로 삼성에서 방출된 뒤 18년 만에 KIA로 돌아왔다. 시즌 절반(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이번 달 복귀해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따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임창용#타이거즈#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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