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지명 받은 이정후 “父 이종범 보다 뛰어난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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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7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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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지명 받은 이정후 “父 이종범 보다 뛰어난 선수 될 것”

넥센 지명 받은 이정후
넥센 지명 받은 이정후

이종범의 아들로 유명한 이정후(18·휘문고)가 넥센에 1차 지명됐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017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를 지명했다.

이정후는 185cm, 78kg의 체격을 지닌 선수로,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고교선수답지 않게 수준급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주력과 함께 주루센스 역시 겸비해 기습번트와 도루 성공률이 높으며,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이정후는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 중 하나인 이종범의 아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넥센 고형욱 스카우트 팀장은 “아버지에게 타격 재능을 물려받은 듯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1차 지명 후 이정후는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넥센은 선수 육성이 뛰어난 팀이라고 들었다. 나도 빨리 팀에 합류해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팀의 유격수로 뛰시는 김하성 선배의 고등학교 시절 활약을 기억한다. 선배님에게 많이 배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계약 전이지만 프로 선수가 됐으니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꼭 아버지 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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