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VS스위스, 공 터지는 혈투 끝 0-0 무승부 …나란히 ‘16강 확정’

앙드레 피에르 지냑(좌)과 폴 포그바(우). ⓒGettyimages이매진스

프랑스와 스위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7점을 챙긴 프랑스는 조 1위로 16강을 확정지었고, 승점 5점을 획득한 스위스는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지만 프랑스와 스위스의 치열한 승부에 축구 팬들은 열광했다. 골을 넣진 못했지만 프랑스는 2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후반 8분, 프랑스 앙투안 그리즈만과 스위스 발론 베라미가 볼을 놓고 다투던 중 베라미가 공을 강하게 밟아 공이 터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일시 중단됐다.

한편, 같은 날 리옹에서 치러진 알바니아와 루마니아의 경기는 알바니아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1승2패)을 챙겨 A조 3위에 오른 알바니아는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